트위터에 이미 올렸지만, 블로그에도 좀 (자세히?) 남겨봅니다.



그저께...3월 28일에 치과에 가서 드디어 맘 잡고(?) 스케일링 할겸...검진까지 받고 왔습니다.


근데 결과가 암담하더군요.


충지가 생각보다 많고, 특히 한개는 신경치료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니...아 젠장.


 

(틀니 짤방은 이해를 돕기위한(??) 것으로, 다행히 저 정도 단계는 물론 임플란트 단계도 아닙니다....)



신경치료....졸라 아프고, 크라운도 씌우면...졸라 돈 출혈인데...미치것네요.

아아 이럴줄 알았음 몇년전에 치과 가볼까 할 때 갔어야 했는데...싶은 생각이...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임플란트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서...


더불어 사랑니도 뽑아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에 사랑니 뽑아야 한다는 말에...허..이빨 뽑아야 할 지경인가...시벌........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제 사랑니는 어짜피 뽑혔어야 할 운명이었더군요. 제 사랑니가 대각선 정도로 눕혀져서, 위험상태 되기전에 뽑는게 낫다고들 하니...(그나마 90도 드르렁 상태가 아니라서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닌듯)

뭐 사랑니가 아니더라도, 다른 몇몇 치아가 이제 온전한 상태가 아닌 크라운이고 레진이고 씌워진...그런 치아로 평생을 살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특히나 30살 나이에...)



암튼 이빨 상황때문에....요새 좀 나아질려는 제 마음 상황이 급 안좋아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네 불안증세 또 도지네요. 젠장. 그나마 지금 글 쓴 시점에서 상태는 괜찮은데, 언제 또 불안증세러 심장 벌렁벌렁 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원래 이번달부터 항불안제 빼고 항우울제만 복용하기로 결정했었...다가 오늘 다시 가서 항불안제 받고 왔습니다. 불안증세 억지로 참기도 뭣하다보니 일단 치료 받을때까진 그래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치아 관련 정보 좀 찾아보면서, 약간 불안감 줄이고...집에서도 이 얘기 오가면서, 아부지도 좀 저렴하게 할 방안도 모색중이라 하시고..(사실 제 동생도 비슷한 상황이라 이전부터 생각해왔다 합니다.)...


일단 최악의 상황까지는 돌입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마음 상황이 안좋긴 해도 활동은 그대로 원만하게 유지됩....이미 한달 전부터 잠수상태로 그림과 사진만 턱 올리는 상황이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만;;; (일단 잠시후 밀린 사진 발사합니다.)



아아 암튼 방송 활동 복귀하고 싶지만, 위키백과 작성은 끝이 없고(내가 왜 (졸라 부실한 곳이 많은)철도 항목 작업을 시작해서...), RGstation 자료 수집은 언제 하나.... 아오 빡쳐. 암튼 얼른 목적을 완수하고 복귀하도록 하렵니다.



덤) 무슨 죽을 병 마냥 졸라 거창하게 적은 것 같은 느낌;;; 뭐, 결과 받았을때 그런 느낌 확 들긴 했음요;;

Posted by y___c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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