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3 수리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며칠전에 적으려고 했다가, 인제야 이 글을 적네요. 워낙...적을 시간이 안나와서..(귀찮아서 그렇다고는 말 못하겠...)




사진은 쌤플

일단 제가 가진 플스3는...

중고로 구입한 PS3 CECHE05 80GB, PS2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놈입니다. ㄲㄲ

https://blog.naver.com/yeopcom/220708931953

https://blog.naver.com/yeopcom/220711777935


때는 3월 11일...

오랜만에 플스3을 구동하려고 전원을 켜고, 디스크를 넣으려는데 디스크가 인식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근데 꺼내려고 해도 빠지질 않더군요. 뭐 이런일이..! 다른 디스크로 살짝 집어넣는 식으로 하면 어째 빠지긴 해서 다행이지...


이 문제는 특정 디스크가 문제 아니고, PS1,PS2,PS3도 안되고 DVD도 안되고, 음악CD도 안되고...블루레이는...원래 없어서 생략.


이제는 디스크를 집어넣도 거부를 하고 안들어가집니다. 뭐가 걸리는 듯한...



혹시나 다른 부분에 이상있나 싶지만....PS3 실행, 컨트롤러 작동, 네트워크 및 다른 여러가지들은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디스크만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디스크 자체에 문제 있는건 아니고 드라이브 슬롯에 문제가 있는가 싶기도 한데....


암튼 하는수 없이 A/S에 맡겨볼까 싶지만...



....너무 구형 참치라서 A/S 유상마저 끝난놈입니다. 즉, 사설수리를 맡겨야 한다는거;;

(그러고보니 제 PS2도 39005인데 얘도 AS유상 끝난지 오래된거...;;)


암튼 사설업체를 알아보다가....

http://www.modbox.co.kr/


여기를 알게되었고, 문의를 해본 결과...


대략 5~7만원 선은 드는 모양입니다.


...그때가 3월 12일이었고.....

당장 그 비용을 감당하기 애매한 상황인지라...결국 돈을 좀 아껴두고 몇 달이 지난 후...





이제 슬슬 보내야지...하는 심정에서(사실 캡쳐보드 사는 시점 맞추려다 놓쳐서 그냥 이거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드디어 6월 4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그곳으로 PS3을 보냈습니다. 아주 꽁꽁싸매서...


그리고 다음날 6월 5일에 전화가 왔는데,


블루레이 롬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걸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간만에 보는 PS2 호환 기종이라 그런지 반갑다는 얘기도...

그리고 앞으로 다룰때는 세로보단 가로로 두는게 낫다고 하시고, 워낙 구형이라 (보드크리 방지를 위해) 2시간 이후는 되도록 끄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암튼 그날 바로 입금을 해서 7만원... 그 다음날 6월 7일 오후때 물건 받았습니다.




돌아온 PS3의 모습...은 일단 앞부분은 멀쩡하게 잘 있습니다.....................만 뒷부분의.....


이 흔적은.....물건 받고 뜯고보니 저부분이 좀 깨져 있더군요...우씨...

이건...사설업체가 문제인게 아니라, 택배사의 문제인건지....

...뭐 다른건 다 멀쩡하고, 잘만 작동하는지라....그냥 절연테이프로 붙이니.....나름 그럴싸하게..티 안나네요. 일단은;;;; (뒤의 극히 모서리 부분이라 상관없다 암요)


암튼 PS3 소프트를 집어넣어봅니다.

집어넣을 때는 아주 천천히 밀어넣어서...약간 툭 걸리는 시점에서 놓으면 알아서 빨아먹습니다.



네. 아주 잘됩니다.


이제 PS3가지고 게임방송 하는데도 지장이 없을 거라 싶습니다.

(그전에 가지고 있는 PS3 소프트가 많지 않다는게 함정;;;)



암튼 PS3 수리기는 나름대로 해피엔딩이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해피 85%... 10% 비용과 5% 본체의 손상;;)



참고로 이 글을 적은 직후 바로 게임방송에 들어갑니다. 예시의 그 GTA 5요 ㄲㄲㄲㄲ

.......정정;; 방송 준비 동안의 시행착오 및 시간이 너무늦어서....오늘은 됐고 내일 갈렵니다. 젠장.

Posted by y___co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