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eagle....뻥이고... 이틀전부터 멘탈 나가고, 오늘부터 절정기가 시작되어 하는 얘기임.

트위터에 적으려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다 적음.

 

원래 점심때 적으려다 여러가지 볼일로 바쁨+오후 늦게는...피곤해서 눕다 일어나고...+밤에는...이 절정기로 고민에 고민만 거듭하다가 자정직전에 겨우 올린다. 좀 빨리좀 적지....

 

암튼 멘붕방지용 접기

더보기

오늘은...그동안 좀 심하게 존버했던 이빨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오늘 검사하러 치과에 갔다.

 

사실 몇년전에도 검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오른쪽 밑의 어금니(+사랑니)가 당시에도 반쯤 맛이간 상황이었다.

이번에 결과를 보니..... 이젠 임종도 바라볼 수준이다.

사실 더 개판이 놈이 있긴 한데...걔는 옆의 사랑니였고....어짜피 뽑을 놈이라 상관없지만,

바로 옆의 그 오른쪽 밑의 어금니가 문제라는 거.

 

정확히는....신경치료하고 씌우는 작업을 하는게 좀 큰 모험이 될 것 같고 실패 확률 높아서....(대략 신경치료까지 하고나면 씌우기엔 주위가 빈약해져서 씌울 힘도 없을 것 같다고 함.)

그래서 이럴경우 뽑고 임플란트 심는게 더 쉬울수 있다고 함.

(난 몇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보고 굳이 이걸로 임플란트까지...라고 생각했는데... 일부가 잇몸부분까지 진출한걸 보면+다시보니 파인부분이 넓은걸 보면... 할말은 없다...)

 

왼쪽 밑의 어금니도 좀 문제있긴 한데...오른쪽만큼 심하진 않...는데 파인 부분이 밑바닥이라 크라운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함. 그래도 크라운까지인게 어디냐....(근데 관리하는 난이도는 거기서거기. 임플이 쬐끔 까다로울 뿐.)

다만, 그 왼쪽 밑 사랑니가 문제다. 어짜피 뽑긴 뽑아야 해서 미련없지만....문제는 얘가 좀 많이 누워져서 좀 큰 병원에서 뽑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로써 상황이 복잡해졌다. 머리가 아프다....(오른쪽 밑 어금니는 덜 누워져서 검사받은 치과에서도 해결 가능)

 

암튼 이 결과때문에 안그래도 불안불안해진거....현재 많이 우울한 상태이다.

내 온전한 이빨 모습을....결국 온전히 간직한게 불가능해지고 인공적인 걸 박으면서 살아야 함+아직 30대 청년인데 벌써...내가 리얼 틀딱이라니+주위 사람들도 이정돈 아니고 레진 정도에서 머무르는데 나는 왜......하는 암울함이 있고...

더욱 암울한건.... 이 인공적인 것을 몇십년 버틸수 있도록 세세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엄청난 부담감도 있고...

(치과는 일단 정착되면 너무 자주 갈 필요는 없이 1년에 한두번이면 되지만...내가 관리할때까 문제다. 슬슬 치간칫솔도 사야하고...먹을때도 신경써야 하고...)

또 암울한건.... 돈이다. 예전에 검사후 어쩌다보니 가입한 치아보험이 겨우 빛을 발하게 되었다. 혹시나해서 임플분량만큼 보험료 납입까지 존버를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가입하고 또 검사하는게 나았을찌도...

(근데 사실...가입하고 몇개월 지나서...아마 그때일텐데... 당시 그 오른쪽 밑 어금니+사랑니가 부스러지기 시작했음......... 내가보기엔 이미 이시기부터 임플 확률 높았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이런 것도 있고해서.... 아마 한동안은 치과 이용이 좀 빈번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니 빈번할 수 밖에 없다.;;; 사실 평일은 일하러 나가는 것도 있어서(라봤자 공공근로...재활용사업 관련 일로 6~11월간 6개월 일하는거) 주말한정으로 달려야하는게 문제... 전에 2~4월 면사무소 공공근로때 오전시간 할애하면 일찍 시술 끝났을지도...

 

앞으로 내 할일(그림, 방송 등등)은 어떻게 될찐 모르겠다. 뭐...지금 풀타임으로 달리는 입장이라 이미 할일이 많이 줄었지만...뭐.... 근데 방송은.... 이빨뽑고 나면 겜방 마이크는 못켜겠다...아오...

대략 생각해봤지만.. 1주 동안은 그림과 방송(그림,게임 다) 등등을 좀 몇개 좀 올려볼까 싶기도 함.

 

일단 더 할 말도 없으니 여기까지 적겠음.... 이후에 진행상황은...따로 적어서 마무리될 때 쯤에 올리던가 하겠음.

 



방금 생각난 얘기: 일단 저는...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생각난 (쓸데없을것같은) 걱정이.... 임플란트나 신경치료 같은 치아관련 시술하고 얼마 안되서 백신 맞아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뉴스에서 백신 맞고 사망하신 분들 사례보면 지병이나 여러 문제도 있었다 하는데... 설마 치아문제가지고 백신 맞아 더 위험해지지...는 않겠죠? 아마...

 

얘기 더 : 대략 시술은 다음주 토요일에 예약했다는걸 안적었음;;; 원래같음 평일에 할 생각이었으나 일하러 나가야 되서....그렇다고 연차 쓰긴 애매하다....

 

다음날 추가: 오늘 좀 생각하면서....다른 치과도 또 들러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의외로 크라운으로도 충분할텐데...라는 생각도 해보면서...(근데 

 

암튼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가 더 있나 검색해봤는데...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사례들을 보니 내꺼 오른쪽은 왠지 크라운 성공해도 수명 오래될 가능성 없어보이고 몇년안에 임플각인데....

그리고....사실 왼쪽도 좀 많이 걱정된다.

사실 엑스레이 촬영을 보여주면 이해가 쉬울수 있겠지만...................싫다. 관점에 따라 어우 이때까지 뭐하셨어요....라는 소리가 들릴것 같음)

Posted by y___co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