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B 웨스턴 디지털 하드디스크인데

이전에 외장하드로 험하게 굴려줘서 그런건지..(그래도 요샌 내장으로만 쓰는데)

오늘 재부팅 후에 갑자기 하드디스크가 인식을 못합니다.

CMOS에서부터요.


케이블 여러번 꽃아봤지만 마찬가지였고, 다른 컴으로도 써봤지만 안되었습니다.

어쩌다 인식 되고 그러지만 정상적인 인식이 아니어서 R-Studio로도 못 뺐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데이터 80%~90%가 담겨있는지라...

그래서 복구업체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데, 일단 이런 경우 잘 유지해놓고 맡기면 대부분 복구 될 것 같지만...문제는 비용이 너무 비싸요. 50만원 안팎.

더구나 어떻게든 돌리려고 여러번 (그냥 접속) 시도를 해봐서 상태가 더 악화된거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복구도 의심되긴 합니다. 뭐...소리를 들어봐서 치명적인 수준까진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불안합니다.


문제는 컴퓨터 상태도 너무 좋지 않아서 슬슬 컴퓨터를 바꿔야 할 시점에 돌입한 것 같아서....

월급 들어와도 컴퓨터를 바꾸느라 하드 복구를 더 미뤄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차라리 일단 컴퓨터 버틸수는 있는거 하드 복구부터 하고 싶은 심정이걸랑요.

(추가:그래서 일단 컴퓨터 사는건 우선 뒤로 미루기로 하고, 그 사이에 컴퓨터는 끝까지 잘 보존해볼 참입니다. 부족한 돈은 일단 아빠가 빌려주신다고 하니...)


암튼 현재 절망적입니다. 이 때문에 원래 10월중에 활동 재개할 예정이었던거 더 미뤄질 것 같습니다. (그나마 블로그 디자인 개편은 거의가 usb메모리에 담아놔서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

진짜 100만원 이상 있으면 소원이 없을 지경입니다. 하아...

아니아니... 하드 내용 반 이상 살릴 수 있다면...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y___c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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