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드디스크 최종 사항을 얘기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반 이상 정도만 복구했습니다.)

 

10월 20일 월요일 - 오후 3시경에 그 동안 방치했던 80GB IDE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보냈습니다. 백업용도 같이 보내구요. 장소는 보낸 곳과 동일한 명정보기술(부산지사)입니다.

 

10월 21일 화요일 - 오후 3시경에 부산지사에서 전화왔는데, 역시나 인식불가라 오창본사로 하드를 보낸다 합니다.

 

 

10월 23일 목요일 - 비보(悲報)가 왔습니다. 헤드 교체해도 죽어나가는 등으로 더 이상 하드 복구를 진행 못하는 수준에 이르러서…간단히 말해 그 정도로 하드가 사망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890GB정도 복구했는데…대략 60%가량은 복구되었습니다.

음악파일, 설치파일, CD,DVD이미지파일, 직접 찍은 사진파일들은 그렇게 역사 속으로… (특히 사진파일은 어떻게 하냐…)

일단 모든 데이터를 부산지사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10월 24일 금요일 - 하드디스크 2TB를 두개 구입해서 부산지사로 바로 배송시켰습니다.(원래 명정보기술에도 하드를 판매하지만 해당 구입할 2TB 웨스턴 디지털 캐이버 그린이 재고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옥션에서 따로 구입했습니다. 포인트에 OK캐시백까지 조금 긁어서 싸게 구입.)

하드디스크 2TB 2개로 결정한 이유는… 그게 더 안전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 녀석들은 뒤에 NAS구입후에 백업용 하드로 사용할 겁니다. (NAS용 하드를 따로 살거라서)

 

10월 27일 월요일 - 이때까지 5일간 식음을 전폐하였…는 오버지만, 암튼 살아난 파일이 정말 살아나긴 한건지 불안한 마음에…데이터 확인을 위해 전화했는데, 원격으로 확인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teamviewer. 이미 제가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바로 확인 들어갔지요.

사찰 문제 때문에 야동 확인은 못했지만…대신 십덕 관련은 얼굴에 철판까고 대략적으로 확인하였고, 결론적으로 살아난 파일들은 거의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작업 파일들은 psd가 미리보기와 ACDsee에서 깨져서 이 파일은 깨졌구나…싶었는데, 막상 포토샵으로 열어보니 잘만 열어지더군요. 뭐지…

보안문제상 12시까지만 원격 확인이 가능하고, 그 후는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한다는 군요. 필요한건 확인했으니 일단 끄고…구입한 백업 하드는 왔다고 하며, 내일 4시전까지 입금 확인 되면 내일 택배로 발송된다 합니다. 그리고 입금했지요.

2TB 복구 비용 550,000원, 80GB IDE 복구 비용 275,000원. 도합 825,000원.

…어어어허ㅓㅇ허어허아하엏어…

 

그리고 10월 29일 수요일 오늘…하드가 왔습니다.

 


이렇게요.

위쪽은 고장난 두 하드, 밑은 새로 구입한 2TB 하드 2개입니다.

참고로 고장난 놈은 새로 산거와 같은 웨스턴 디지털 캐비어 그린이지만...규격이 WD20EARS.(링크....으아아아아아)

새로 산건 WD20EZRX입니다.


그리고 하드 꽃아봤더니, 분명 인식까지 되는데 내 컴퓨터 열어보니 하드가 안나와서, 컴퓨터 관리 들어가보니 분명 인식이 되었는데 드라이브 명과 볼륨 명이 안나와서 어어어어…하다가 드라이브명 주니 잘만 되더군요.;;

 

이제… 집에 쌓아놓은… 안쓰는 하드디스크를 차례차례 R-studio로 돌려봐서 미처 복구 못한 것들을 복구해서 80%까지 치솟아보렵니다.

 

일단 내일쯤… 작업한 그림은 올려보렵니다.

Posted by y___c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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