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맛이갔던 하드디스크 2TB의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복구 다 안 끝났다는 얘기)


10월 2일 목요일 - 일단 이 시기는 하드디스크 문제가 발생한 시기입니다. 바이오스가 하드를 못 읽지, 다른 케이블과 다른 컴퓨터에 꽃아도 안되고, 매우 낮은 확률로 읽어도 하드가 뜨질 못하고, 어쩌다 떠도 섹터를 못 읽고...


10월 6일 월요일 - 하필 공휴일에 주말까지 겹쳐서 4일 지난 이때에 오전 9시 30분 즈음에 우체국택배를 통해 명정보기술(부산지사)로 하드를 보냈습니다.


10월 7일 화요일 - 부산지사에서 도착후, 오전 11시 즈음에 기초 증상을 말씀하셨는데 내부 손상 문제라고 하며 배드섹터가 의심된다 합니다. 물론 그것 이상은 모른다고...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죠. 일단 오창본사로 보내어서 내부 문제를 확인한다 합니다.


10월 8일 수요일 - 오후 2시 42분에 오창본사에 도착후 자세한 내부 증상을 말씀하였습니다. 헤드가 문제였는데 플레터 맨 윗장은 일단 멀쩡한다고 합니다. 일단 헤드 교체후 계속해서 진행해볼 예정이라합니다.


10월 10일 금요일 - (전 날은 한글날이라 연락 못함) 10시 45분에 전화해봤는데, 헤드의 경우 파손은 아니며, 회로쪽 문제로 신호를 못 받아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복구 작업 진행을 시작했다하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보면 플레터는 전체적으로 문제 없는 듯 합니다.(안까지 다 뜯지는 않았다 함), 그리고 베드섹터 문제인지 그냥 파일이 많아서인지 백업속도가 더럽게 느립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합니다.


10월 14일 화요일 -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쉬지 않고 돌린다네요.(그러니까 돌린지 4일째) 현재 180GB 정도 완료했다하는데 계산해보니 하루에 45GB정도...실질적 크기인 1.8TB로 계산하면... 한 달은 훌쩍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으아아아. 배드섹터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전에 집에 쓰고 있는 하드로 검사해도 비슷한 결과 나와서 아마 논리적 문제일 듯 합니다. 자세한건 복구 끝나봐야 알겠지만... 암튼 현재까지 받아놓은 파일 txt파일로 받아봤는데 그림 파일 등 몇몇 자료들을 획득한 듯 합니다.



이런 고로 하드디스크가 다 복구될려면 한 달은 걸리며, 11월 중순 쯤에 끝날 모양입니다.


그래도 일단 복구 작업은 순조롭긴 한 것 같으니... 블로그의 경우 그림 작업이나 사진 등은 천천히 복귀를 준비해보렵니다.


더불어 그 사이에 복구 필요한 80GB 하드디스크도 보내고...(원래 2TB 복구 끝나고 보낼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보낼 생각)

Posted by y___c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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